이번 포스팅은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나트랑 여행기다. 사진이 많아 두개의 포스팅으로 올려야 할 것 같다 찌우의 사촌오빠 짱승과 함께 했던 첫번째 여행이었다.처음 계획은 셋이 가려고 계획을 하고 뱅기 티켓에 숙소까지 예약을 했지만 짱승과 같이 떠나자는 얘기가 나와 부랴부랴 추가로 티켓 예약하고 숙소도 인원을 추가 했다. 그렇게 신나는 나트랑으로 떠난
찌우네 가족과 짱승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전 날 부모님이 짱승을 데려다 주러 창원에 오셔서 저녁 식사로 꼼장어를 열심히 먹은 찌우는 체해서 비행기안에서 나트랑으로 날아가는 내내 아팠다 ㅠㅠ
그렇지만 나트랑에 도착하니 방긋 웃는 해맑은 찌우 신나게 놀아보자!!
빈펄랜드로 들어가기 전 롯데마트에서 간단한 쇼핑~ 지내는 동안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주고 새우면도 한박스 사준다.새우면은 나혼자산다에서 이장우가 그렇게 맛있게 먹길래 어떤 맛이지 하고 구매했다 낱개로 사면 면이 워낙 잘 부셔진다고 해서 박스채로 사버렸다. 한국 돌아와서 먹어봤지만 내 입맛은 그렇게 맛있지가 않은데.... 너무 과장되게 맛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었다... 롯데마트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나트랑에서의 첫 끼니를 해결했다. 빈펄 선착장에서3시 체크인이라 시간도 남았고 뱅기에서 제대로 못먹은 찌우를 위해 가볍게 먹었다. 치킨 주문할 때 흰밥도 주문 가능하더라 ㅎㅎ 롯데리아에서 흰밥을 팔다니 생소했다.
그렇게 도착한 빈펄 선착장에서 나트랑의 따가운 해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선제품도 바르고 리조트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빈펄 섬에 도착한다. 스피드보트는 20분마다 있고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시내 관광 후 언제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5분 남짓이다.
숙소는 Hotels.com에서 예약했고 숙소 예약 후 공항에서의 픽업은 리조트 측에 따로 연락해 예약했다~
빈펄 리조트&스파 나트랑 베이 조식포함 2박 신나게 놀아보자!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 시워너하게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한 기분이었다~ 4시경 체크인을 마치고 발코니에서 pool을 바라보는데 어라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 했다 알고보니 해가 너무 뜨거워 대낮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거였다 ㅎ 그렇지만 우린 짐을 던져두고 바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달려나간다.
저 멀리 보이는 빈펄랜드 내일 가기로 한 곳이다 완전 넓은 놀이동산이라고 해야하나..리조트 숙박하는 게스트는 조금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고 리조트 숙박객에게는 아침부터 놀이동산이 폐장할 때까지 재입장이 가능한 혜택이 있었다. 달궈진 수영장물은 뜨뜨미지근했지만 바닷물은 시원해서 더위를 식히기 안성맞춤이었다.
찌우가 좋아하는 짱승과 함께 여행을 오니 내가 편했다. 한살 터울이라 잘 놀기도 했고 워낙 서로 좋아해서 같이 노니 함께 노는걸 지켜보기만 해도 되었고 나중에는 둘이 놀러 나가기도 했다.
저녁 식사는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팔로 윙과 새우튀김 감튀 그리고 나시고랭을 주문했는데 나시고랭 맛집이었다. 낮에 잠깐 물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여행의 기본은 조식이 아니겠는가 아침 잠이 그렇게 많은 찌우맘도 여행가서는 조식을 꼭 챙겨먹는다.
너무나도 열심히 놀았던 아이들은 전 날 골아떨어졌다가 여섯시도 되기 전에 기상을 해서 조식 먹으러 가자고 조른다 ㅎㅎ
그렇게 조식 시간에 맞춰 내려간 우리는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편하게 먹을수 있었다. 먹고 있으니 사람들이 내려와 어느새 레스토랑이 붐볐다. 사람들 내려오기 전에 후다닥 찍어둔 조식 메뉴들 사진에 못담은 음식들이 더 많은데 조식 퀄리티가 나쁘지 않고 음식도 다양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야외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우린 스피드하게 먹고 또 먹을수 있도록 음식과 가까운 곳에 앉아서 먹었다 ㅎ 일찍 들어와서 먹고 일어난 만큼 빈펄랜드 놀이공원에 일찍 갈 수 있었다. 티켓을 구매할 때 직원이 꼭 타야하는 기구가 있는데 일찍가서 그거 먼저 타라고 신신당부를 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있었고 입장권 금액 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특히 워터파크에는 슬라이드가 10개정도 있는것 같은데 대기할 필요가 없어 바로바로 탈 수있었다.너무 뜨거운 해 때문에 돌아다니기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스벅도 가고 밥도 먹으면서 제대로 즐기고 있었다 ㅎ
어딜가나 짱승의 껌딱지 찌우 이번 여행은 둘의 커플룩의 향연이었다.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배고파서 먹은 간식과 더위에 지쳐 수분 보충하는 짱승과 찌우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나트랑 여행의 선택은 참 좋았다고 느꼈다.
날이 너무 더워 숙소로 돌아가 조금만 쉬었다가 놀자고 아이들과 타협을 하고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오자마자 수영장으로 뛰쳐나간다 ㅎㅎ 체력이 대단... 배고프다고 다시와서 라면 실컷 먹고서는 다시 수영하러~ 이러다 너희들 물개가 친구하자고 하겠다. 해가 진 수영장은 분위기가 있었다.
도깨비 시장 구경도 하고 새옷도 사서 입고 ㅎ 옷사는데 가격 흥정하는 맛이 있다.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지만 가격은 판매자가 부르는게 값이다 ㅎㅎ 한국인은 호구다... 한국 돈만 생각하고 싸네 하고 그냥 사버리니 판매자들이 한국사람들을 호구로 본다고... 적당한 가격 흥정은 필수다. 아주 적당한 가격에 아이들 커플옷까지 사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러 왔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하는 맛집이었는데 적당히 먹을만했다.모닝글로리는 어느 집에서나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는 ㅎㅎ 새우를 살짝 튀겨내 마늘과 함께 볶아내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았고 저걸 무슨 조개라고 하던데 쫀득한 식감이 넘 맛있었다 아이들 새우 까주느라 음식이 식어서 ㅜㅜ 아쉬웠지만(따듯한 음식이 좋다.. 식은 음식은 맛이 없다..)
하이라이트는 언제나 모닝글로리다 피쉬소스로 간을 맞춘듯한 감칠맛나게 볶아낸 모닝글로리는 너무 맛있었다.
계란볶음밥은... 노노 너무 볶아내서 밥알이 딱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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