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벼르고 벼르던 자매 손수제비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와이프가 너무 가고 싶다며 꼭 한번 가보자고 했던 바로 그 집 자매손수제비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집이라고 항상 사람이 많다고 한다.
집 근처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언제든 마음먹으면 갈 수가 있지만 자영업자의 비애라고 해야 하나 일요일 하루 쉰다... 그래서 일요일 방문하려고 전화를 하고 네이버에 검색을 하였지만 자매 손수제비는 매주 일요일 휴무라고....
배달도 가능하지만 면 음식 배달은 짜장 짬뽕 정도로만... 칼국수는 배달 시키면 후후 불어 먹는 맛이 없어 감흥이 없지..
자매손수제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3 · 블로그리뷰 22
m.place.naver.com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의창대로 282번길 9-1 경민빌딩 1층
영업시간:11:3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0507-1425-7891
제로페이 사용가능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 가능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방문하였다 테이블은 7개 정도 있는데 점심시간이라 이미 만석이었고 다 먹고 나간 테이블을 금세 치워주셔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먹고 있는 동안에도 테이블 회전이 빨라 기다리던 손님들도 금방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벽에 부착 된 메뉴를 보니 너무 착한 가격의 메뉴들이 보임..
왜 만석이었는지 메뉴 가격만으로도 금세 이해가 갔는데 수제비와 칼국수를 6,000원에 판매하는 곳이 요즘은 드물어 많은 손님들이 찾는 것 같다 가격도 착한데 맛까지 좋다고 하니 기대가 뿜뿜!!
손님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다는데 자매 손 수제비의 비결을 무엇인지 기대가 된다.
면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칼국수+꼬마김밥 세트로 2개 주문했고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는 감자전을 주문했다.
비 오는 날에는 술이 한잔 당기기 마련인데 감자전에 막걸리도 궁합이 잘 맞겠다는 생각에 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칼국수와 감자전을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과 꼬마김밥이 먼저 나오고 시원하게 들이켤 막걸리도 준비가 되었다
분식에 빠질수 없는 단무지와 김치 그리고 꼬마 김밥을 안주 삼아 와이프와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식사를 즐긴다.
네 달 전쯤 방문했던 터라.... 이 날이 평일이었는데 어떻게 방문을 하게 되었는가 생각을 해보는데 떠오르지 않는데..
아마도 평일인데 공휴일이었던 것 같다.. 어찌 되었든 그토록 방문하고 싶었던 자매 손수제비에 오게 되어 기뻤다.
살짝 매콤한 어묵 볶을이 들어간 꼬마김밥 하나 먹고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뜨끈한 국물을 마시면 환상 궁합이었다 추가 주문 해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소식좌 와이프는 칼국수는 조금 먹을 것이기에...
추가 주문은 다음번에 하는걸로..
기다리던 칼국수와 감자전 등장~ 담백한 맛의 칼국수와 노릇노릇 맛깔나게 구워 낸 감자전이다.
칼국수는 특별하게 너무 맛이 있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쫄깃한 면발에 뜨겁지만 시원한 국물이 마음에 들었고 슬라이스 된
땡초를 넣어 칼칼하게 즐기니 부담 없는 맛이 오히려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다 나중에는 그릇째 들고 먹고 있던 나.....
포슬포슬한 감자도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다.
땡초를 넣기 전에는 국물이 담백해 찌우가 먹어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별미는 감자전이 아닐까 싶다 얇게 채 썬 감자의 전분기를 빼고 노릇하게 구워내니
바삭하게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었다. 게 눈 감추듯 사라지는 감자전... 너무 맛있었다.
점심으로 먹은 뒤 마침 집에 감자가 있어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녁에 만들어 먹었었다 ㅎㅎ
시도는 좋았으나 전분기가 덜 빠져 노릇한 게 덜했다 다음에는 전분기를 싹 빼고 다시 도전해보는 걸로!!
저녁에는 감자전을 안주로 소주 한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와이프가 있어 요리하는 맛이 나는군...^^
사진을 보니 때깔이 다르군... 더 노릇하게 구워야겠다..
냅킨이 필요하다면 멱에 부착되어 있으니 한 장씩 뽑아서 쓰면 된다 ㅎㅎ 자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군..
음식이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깔끔하게 해치울 수 있었다. 메뉴 선택 너무 좋아쓰~
어릴 적 어머니가 식당을 오랫동안 하셨는데 버려지는 음식이 너무 아까워 식당을 방문하면 추가 반찬을 요청하기보다는 남아있는 다른 반찬을 다 먹으려고 하는 편이고 치우시기 편하시라고 식기는 어느 정도 정리를 해준다.
이 날도 다 먹고 난 뒤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식기도 깔끔하게 치우시기 편하게끔 정리까지 해주고 기분 좋게 나왔다
작은 배려 아닌 배려지만 맛있는 음식을 제공받아한 끼 든든하게 채웠으니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보이고
바쁜 점심시간 빠르게 정돈할 수 있어 효율적인 테이블 회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떠난 자리가 깨끗해야 좋은 사람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ㅎㅎ 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수제비와 칼국수 하나씩 시키면 칼제비로 주신다니 두 가지 다 맛볼 수 있게 다음번 방문에는 꼭 그렇게 시켜 먹을 예정이다.
근처 계시는 분들은 착한 가격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즐길 수 있는 자매 손수제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점심시간에는 항상 붐빈다고 하니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 가능하겠다.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칼국수와 꼬마김밥 그리고 감자전을 먹었다 간혹 다 먹고 나오면서 찜찜한 기분이 드는 식당을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자매 손 수제비는 기쁜 마음으로 나설 수 있었다
착한 가격 오래오래 유지해 주세요~!
시간 되면 자주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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