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찌민 #콩다방 #쌀국수 #해외여행 #먹는여행
#타이거맥주
오늘은 찌대디와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진 형을 만나러 베트남에 갔던 이야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친형과도 같은 형이라고 할까...
참 많이 의지도 하고 함께 시간도 보냈던 형이다
처음 만난 건 같은 반 클래스에서 수업시간 중 한 명씩 생일을 얘기하던 중
이럴수가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었다.. 년도는 다르지만 태어난 날이 같은 거다
자연스레 친해졌는데 사는 곳도 그 땅 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살고 있었다..
베스트 프랜을 넘어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에도 같이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형은 먼저 한국을 들어갔고 회사에 취직 후 베트남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형도 역마살이 제대로 꼈나 보다... 외동아들이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찌대디는 귀국 후 보고 싶었던 형을 만나러 베트남으로 날아간다

찌대디가 좋아하는 pho 그리고 형을 만나러 출발~

참 신기하다 신호등 따윈 없는데 저 많은 오토바이와 차들이 뒤섞여 사고 없이 통행을 한다니...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한다 내가 보지 못했을 뿐 ㅎ
신호 없이 뒤엉키다 보면 사고가 안 날 수 있겠나... 조심조심
미국에서도 오래 지내고 여행도 많이 다녀봤는데 첫 동남아 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신기하기도 했다..
신나는 휴가를 보낼 다짐을 하며 형을 만나러 가볼까나~




크 숙소 좋다... 뷰는 오토바이 뷰 ㅋㅋ 베트남 국민 수 보다 오토바이 수가 더 많다고 하는데 정말 많다
바로 앞 건물은 롯데마트... 3일 동안 먹을 음식은 롯데마트에서 해결했다 ㅎ 한국 마트답게 한국제품이 많아 편리했다
머 찌대디는 쌀국수만 있으면 삼시세끼 다 해결할 수는 있지만...^0^;;;

so 83, duong phuong, Đường Quang Trung, P.Minh Tân, Thành phố Yên Bái, Yên Bái, 베트남


베트남 첫 식사로 식당을 갔는데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현지 음식에 길들여진 형의 입에는 맛있다고 하는데 찌대디 입에는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반주는 시원한 Tiger맥주로 캬~ 좋구나





날이 엄청 습하고 더워 수분 보충은 필수다
보이는 곳마다 이것저것 사 먹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콩다방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노상에서 과일 주스도 사 묵고 아이스크림 가게도 들어가서 신기한 코코넛 음료도 한잔 해준다.
계속 마시고 먹고 좋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게 계속 마시고 싶다...


찌대디 최애 음식 중 하나인 Pho를 먹으러 왔다 ㅎㅎ
이상한 풀.... 스틱처럼 생긴 빵... 테이블에 올려있는데 먹은 만큼 나중에 같이 계산하면 된다는데 찌대디는 손도 안 댐 ㅎㅎ 아니 그런데 왜 고수가 없는 거야??
식당에서 고수를 주는 곳은 없다고?? 노상에서 먹어야 그나마 고수가 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3일 동안 1일 1 pho를 했지만 고수는 보지도 못했다... Pho에는 고수가 있어야 완성인데...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는 Pho를 먹으며 달랬다.. MSG가 듬뿍 들어간 Pho의 맛... 너무 건강한 맛이면 뭔가 심심한데 역시 Pho에는 MSG가 많이 들어가 줘야 맛있다..


숙소에 있는 인피니티 풀에서 태닝도 하고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형이 지내는 아파트에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어 예약은 해줬는데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다.. 수영장 바로 옆은 편의점과 식당 그리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샵이 있어 1일 1 마사지를 받았다 어쩜 그리 가격이 착한지 돈이 아깝지 않았다.. 동남아 물가 체험 제대로 했다... 돈만 많으면.... 한 달 살기 해보고 싶은데 ㅎㅎㅎ




수영장 옆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미리 시간대를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어 롯데마트에서 고기도 사고 소주도 사서 먹어치움 ㅎ





2차는 숙소에서 한잔 더 길거리에서 사 온 과일이 너무 신선하다
한국에 가져갈 쌀국수와 맥주안주로 기가 막힌 쥐포도 잔뜩 사고 유후~

술 먹고 해장은 뭐다?? Pho만 한 게 있으랴... 아침부터 Pho 한 그릇 하러 갔는데
역시나 고수가 없다 ㅎㅎ 아쉬워라 아쉬운 대로 한 그릇 뚝딱



여기저기 구경도 많이 했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고 이름도 모르겠다 ㅎㅎ
그렇지만 참 편하게 다녔다 4일 동안 머무르며 대중교통 한번도 이용 안함 ㅎㅎ
형네 회사에 고용하는 기사가 있는데 회사 대표가 4일동안 편하게 이용하라고 해서 너무 편하게 이용했다 전화기로 주소 찍어주면 데려다주고 메시지로 픽업해 달라고 하면 내린 곳으로 데리러 오고 이동수단 걱정 1도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짝퉁시장에도 데리고 갔다는 건 비밀 ㅎㅎㅎ


마지막 날 먹은 Pho 가장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 우족인지 꼬리인지 말랑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역시나 고수는 없어 딱 2% 부족한 느낌이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은 Pho는 전체적으로 면발이 굵었다.. 얇은 면을 후루룩 먹는 걸 좋아하는 찌대디지만 형이 시켜준 대로 먹었다 ㅎㅎ Pho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어제 술을 한잔 했는데 점심으로 Pho를 먹어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


공항 가는 길도 기사님이 데려다줘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이후 2년 뒤 형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고 한국에서도 가끔 만나며 연을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도 들릴 것 같다 한국에서 만난 착한 여성분과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했다 ㅎㅎ 축하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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